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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창은?

마당 한켠에서 익어 가는 보리수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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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령 작성일20-04-26 11:16 조회1,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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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면 보리수가 익는다.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보리수를 먹는 열맨지 자체를 모르고 내게 묻기도 한다.
먹어도 되는 열매냐고...........
보리수에 대한 오랜 추억이 있다.
1960년대 초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 다녔던 학교 뒤산 절개지 언덕 끝에 어린 눈으로 봤을때 엄청나게 커다란 보리수 나무가 있었다.
높이 자랐기에 커다란 나무가 아니라 땅에서 뻗어 올라온 가지가 많아서 부피가 엄청났던 나무다.
그렇다 보니 봄이 되어 열매가 열리면 그 열매량이 엄청나게 많았다.
우리는 그나무에 목마처럼 올라앉아 손을 뻗쳐 가급적 많이 따서 입에 넣었다.
먹을것이라고는 없었던 시절 우리는 산과 들로 돌아다니며 계절에 따라 새롭게 피어나는 자연속에서의 먹을꺼리를 그렇게 따 먹으며 지냈고 그게 곧 놀이요, 재미요, 생존수단이였다.
1995년에 시작된 운두령의 산촌 생활을 시작하며 어렸을때 각인된 깊은 어떤것들을 집 주변에 옮겨놓고 싶은 마음에 보리수도 심었다.
어렸을때는 팥알 만한 크기의 보리수였다면 지금은 개량된 수종으로 커지면 강낭콩만한 크기로 빛깔은 앵두처럼 붉고 선명하다.
정말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울 정도로 많이 열리지만 잘 따먹게 되지는 않는다.
가까이에 있고 흔해져서 그런가...........?
땅에 떨어져 없어지기 보다는  오신분들이 많이 따 드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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