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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힘으로 인물 탐구...‘김해인물연구회’ 김지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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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4-28 04:3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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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쿠데타를 현재로 소환했다. 영화에서는 전 대통령 전두환씨 쪽 신군부에 맞서다 숨진 많은 이들이 등장한다. 배우 정해인이 열연한 고 김오랑 중령도 그중 한 명이다.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가 제대로 알려지기는 영화 이전에 많은 이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김 중령의 아내 고 백영옥씨(1991년 작고)는 1988년 백수린이란 가명으로 <그래도 봄은 오는데>란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경남 김해시 출신인 김 중령의 삶을 기록한 내용이었지만 쿠데타의 핵심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고 있던 때여서 이 책은 배포되지 못했다. 2011년부터 ‘김오랑중령 기념사업회’에 참여했던 김지관씨는 다음 해 지인을 통해 이 책을 구했다. 그와 동료들은 책의 가치가 높다는 판단과 함께 분실 등에 대비해 고스란히 전문을 옮겨 적는 수고를 했다. 이 책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1월 재출간됐다.
김지관씨는 김해시 한림면 출신인 고 김병곤 추모사업에도 참여했다. 김병곤씨는 1971년 서울대 입학 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여섯 번이나 투옥됐다가 얻는 지병으로 1990년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씨는 이런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에 아예 지역 인물들을 찾아내고, 탐구하고, 세상에 알려보자며 ‘김해인물연구회’를 만들고 회장을 맡았다.
김해인물연구회는 그동안 52명의 인물을 발굴해 <해동이가 전하는 김해인물 이야기> 3권을 출간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고인 중에서 김해지역을 대표할 만한 인물을 소개했다. 한국전쟁 당시 이북면(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한림면) 면장이었던 최대성 면장도 한 명이다. 그는 보도연맹원으로 분류돼 강제로 구금됐던 100여명의 주민을 창고 뒷문을 열어 몰래 풀어준 인물이다. 덕분에 당시 이북면에서는 희생자가 거의 없었다.
이 외에도 외적에게 납치된 백성을 구한 권탁, 독립운동가 노백영, 김해지역 최초로 3·1만세운동을 주도한 여학생 구명순 등도 책에 담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도 책에 소개됐다. 일제시대 친일활동을 했던 배정자, 12·12 당시 전두환씨 편에 섰던 이학봉 등 악행을 저질렀던 인사도 2명이 기록으로 남겼다.
김해인물연구회 회원은 모두 35명이다. 회원들은 저마다 직장이 있다. 김 회장도 김해시 주촌면에서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달 한 번씩 모여 새로 발굴할 인물에 관해 토론을 한다. 회원들은 인물을 선정한 뒤에는 자료도 찾고, 유가족들을 만나 기록이나 글을 부탁한다. 이후 유행두 아동문학가, 강길수 웹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책을 만들어 내는데 품앗이를 한다.
김 회장은 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24일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다’고 하셨던 말씀이 큰 힘이 됐다면서 살면서 제일 보람되고 기쁜 일이 김해인물연구회 모임 활동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이 모여 인물을 탐구하고 꾸준히 책까지 발간하는 모임은 전국에서 김해인물연구회가 유일하다.
김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도 깨어있는 시민들이 모여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토론하는 모임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인물 연구라는 분야가 혼자 하기는 다소 힘든 일이지만 무리를 지어 함께하면 역사도 알게 되고 사는 지역의 분위기를 활성화 시키는 성과와 보상이 뒤따른다면서 전국적으로 유사한 모임, 더욱 진전된 모임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맥도날드가 불고기 버거와 에그 불고기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2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 가격을 다음 달 2일부터 평균 2.8% 올린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면서도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했고,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약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2일부로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고, 지난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 바 있다.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감사 중인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무속 경영’ 의혹을 제기했다.
하이브는 25일 오후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민희진 대표에 관한 감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발견됐다며 민 대표는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2017년 이전에 알게 된 한 여성 무속인과 나눈 대화록 내용을 근거로 무속인이 어도어 경영에 개입한 정황을 공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민 대표는 2021년 어도어 설립을 앞두고 사명에 대해 무속인에게 여러 차례 문의했다. 어도어와 올조이라는 이름 중 무속인이 어도어를 고르자 민 대표가 곧바로 채택했다는 것이다. 무속인은 3년 만에 회사(어도어)를 가져오라는 조언을 했다고도 하이브는 주장했다.
민 대표가 무속인의 인사 청탁을 받아 그의 손님인 박모씨의 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어떤 직무를 맡길지 무속인과 상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밖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이행 등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하이브는 포렌식을 통해 민 대표가 한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에서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고, 구체적인 사실과 물증도 확인됐다고 하이브는 주장했다. 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를 업무생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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