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맞대결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챙긴 삼성생명입니다.
키이나와 이해란이 41점을 합작했습니다. 용인 삼성생명은 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5-71로 승리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시즌 14승 째를 신고하며 시즌 상대전적 5승 1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키아나 스미스 와 이해란 가 승리를 이끌었고 이주연 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경기 초반 공격에서 주춤했던 삼성생명이지만 이주연이 연속 5점을 만들어내면서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해란은 2스틸을 만들어내며 연속 4점을 적립했습니다. 키아나의 몸놀림도 가벼웠습니다. 내외곽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뽐내며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상대에게 속공과 외곽슛을 허용했지만 삼성생명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나갔습니다. 1쿼터 맹활약한 키아나는 득점뿐만 아니라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을 살려줬습니다. 오로라 바운드 덕분에 배혜윤과 이해란 모두 득점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4-31로 마쳤습니다.
강유림의 3점슛으로 후반 문을 연 삼성생명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키아나뿐만 아니라 이해란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고 배혜윤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강유림은 속공 득점을 보탰다. 68-46.
이해란의 골밑득점으로 70점 고지를 밟은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멤버를 대거 교체했습니다. 김규리는 교체되자마자 3점슛을 터뜨렸습니다. 삼성생명은 이 흐름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하나원큐에선 박소희 와 양인영 이 분전했으나 연패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사진_WKBL 제공.